꼬숑생각 - 진짜 이야기를 하는 사람
소개/꼬숑생각 / 2010. 1. 30. 02:16
오늘 트위터에서 넋두리를 했다.
광고쟁이는 뻔뻔한 거짓말쟁이일까, 환상적인 스토리텔러일까?
아닌 밤중에 왠 홍두깨라 할 지 모르지만,
실은 오늘 youtube를 돌아다니다가 한 코멘트를 보고 마우스를 더 이상 굴릴 수가 없었다.
그 사람 말인 즉슨, 광고가 거짓말로 사람들의 맘을 현혹시킨다며
마치 악의 소굴로 이끄는 앞잡인냥 써놓는 바람에 새벽부터 충격을 먹었다.
그냥 지나가버리면 될 법도 하지만, 왠지 나에게 하는 소리가 같아서 더 고민했다.
내가 하는 일이 도덕적으로 상식을 벗어난 일인가부터 시작해서
그 글을 남긴 사람에게 어떤 변명을 해야하지 고민했지만 섣불리 나설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깨닫게 된 것은,
나는 내 선택에 따라 전자가 될 수도, 후자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나'라는 사람이 느끼는 그 감정대로, '너'에게도 전하면 '나'는 그것으로 진실인 것이다.
그리고 '너'는 알게 될 것이다. '나'는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만큼 매력쟁이란 사실을.
그래서 다시 한번 굳게 다짐했다.
마음을 동하게 하는 진실하고 퐌타스틱한 스토리텔러가 되기로.
(아...뿌듯...진정 넋두리가 건설적으로 변하는 아름다운 새벽순간이다)
'소개 > 꼬숑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게으른 자에 대한 응징 (0) | 2011.01.25 |
---|---|
꼬숑생각 - 사소한 실수의 부끄러움 (0) | 2009.07.16 |
꼬숑생각 - 일단 배우자 (0) | 2009.07.07 |
꼬숑생각 - 첫 야근 때 얻은 교훈 - do your best! (1) | 2009.06.08 |
꼬숑생각 - 기획자라면 기획에 충실하자 (0) | 2009.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