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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ing, Creative, Tech & Innovation에 관한 멋진 정보들을 공유합니다. 앞으로 더욱더 알찬 공간으로 채워가겠습니다. Petit Co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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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310 - Awesome computer comes to life

삼성의 성공적인 바이럴 마케팅 팀이 또다른 영상으로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런던의 The Viral Factory에서 만든 영국광고인 N310 바이럴 영상이 바로 그 주인공이죠^^

"어~ 삼성에서 미니 노트북이 새로 나왔네?"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이 영상은 한 여성분이 삼성 제품 부스에 찾아온 것으로 설정했습니다.
일단 신기한 홀로그램 효과로 여성분의 시선을 고정시키는데 성공합니다.
그러다 갑자기 N310 노트북 표면에서 쏙~ 솟아오릅니다. 그리고 이들의 귀여운 싸움이 시작되죠!
점토의 특성으로 뭉게져도 다시 만들어지는 7전8기의 근성을 보여주며 이들의 싸움은 계속되었지만
어째 남자 케릭터는 매번 당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카메라를 들고 찍는 주인공은 그들의 쌩쑈를 보면서
완전 몰입한 나머지 혼자서 중얼중얼 피드백을 날려줍니다~ 그러던 중, 일방적으로 당하는 남자 케릭터가
너무 안타까운 나머지, 여자분이 괴롭히는 여자케릭터를 손바닥으로 푹~! 눌러버리고...
매장 직원이 놀라서 달려오자, 주인공은 당황하면서 영상이 끝납니다.

영상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글쎄...?'
영상을 본 사람들은 이 홀로그램이 진짜냐, 가짜냐에 대한 미지근한 논란(?)을 벌이고 있습니다.
일단 일종의 논쟁 거리를 만들었다는데에서는 나름 성공 포인트를 줄 수 있겠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N310의 특색을 잘 반영한 바이럴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안타깝게도 사람들의 반응은 뜨뜨미지근합니다. 시나리오도 재미없고, 유치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등장하는 케릭터 역시 보는 사람들의 마음의 사로잡기에는 매력포인트가 약간 부족하구요.

'바이럴마케팅이야, 다 장사속이야', 이런 비난을 어떻게 하면 피할 수 있을까라는 문제는 매번 하게 되죠.
공감(sympathy)과 즐거움(fun)을 이끌어내는 것에 기상천외함이 더해져서 바이럴이 완성된다고 했을 때,
어떻게 하면 욕을 덜 먹고 브랜드 노출 혹은 제품선전을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겠지요.^^;
그리고 그 동안 바이럴 팩토리에서 보여준 성과는 대단했습니다. 제품에 거부감이 전혀 들지 않으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입소문을 만들어내어 즐거움을 퍼트렸죠. 그런데 이번 영상에서는 공감대도 형성되지 않았고,
재미 요소도 뭔가 부족하며, 제품 자체에 대한 매력을 끌어내는 실패 했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이유는 더 살펴봐야 알겠지만, 이번엔 왠지 아쉬움이 남네요.

Posted by Petit Co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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